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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의 운명] 트렌드도 사주팔자가 있다?

    등록일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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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를 보통 이야기할 때, 점잖은(?)표현으로 ‘명리학’이라는 꼬리표가 따라옵니다

 

사주명리학

 

저도 깊게 알지는 못하지만, 사주명리학은 큰 계보로 보면 ‘철학’의 한 뿌리라고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고대의 인간은 ‘신’을 섬겼고, 모든 세상의 이치를 ‘신’와 연결하여 생각했죠

 

신이 노여워해서, 홍수와 태풍, 지진을 일으킨다!

뭐 이런 논리죠.

 

그런 ‘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는 논리’에 반기를 든 사람이 있었으니, 그 유명한 고대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놀라운 이유는 ‘신이 아닌 자연의 이치로 세상을 보려했다’는 거죠

 

자연의 이치와 순리를 엿보면, 세상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생각

 

가만 생각해보죠. 금속은 다양한 인간생활의 쓰임새있는 도구이며, 금속으로 만든 도끼는 나무를 베기도하지만, 동시에 사람을 해칠 수도 있는 살인병기가 되기도 합니다

 

물은 어떤가요.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우리의 삶을 유지하는데 필수지만, 고여있는 물은 썩어서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연에는 옳고 그름이 없죠. 누구의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이런 ‘자연의 이치 혹은 순리를 옮긴 학문이 곧 명리학’입니다

 

근데 왜 이런 21세기, 메타버스/가상현실의 이야기 까지 나오는 이 시대에 뜬금없이 ‘사주명리학?’

 

자자.. 잠시만

 

 ‘사주명리학’이 왜 이 시대에 필요한지 곧 이야기합니다.

 

그럴려면, 또 하나 유~~명한 학문을 짚고넘어가야 하는데요.

바로! [주자성리학]입니다

 

주자성리학은 ‘주자의 성리학’입니다

 

송나라의 ‘주자가 공자,맹자 등 유학자의 책을 해석하고 주석을 달아 유학의 원리를 집대성’한 학문이 성리학 입니다

 

다른 무엇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런 ‘주자성리학’이 ‘철학을 통해 사회를 통치하고 다스리는데 활용’ 되었다는 거죠.

 

그에 비해서, ‘인간세상을 이해하는 철학으로 개인의 인생, 심리, 인간 그 자체를 다룬 학문이 바로 [사주명리학]'이라는 것

 

쉽게 말해, 거시적인 환경분석이나 굵직굵직한 세계사적 요소를 중심으로 세상을 예측하는 것이 아닌

사람의 내면, 타고난 성향, 성질, 주변인과의 관계, 친구 등 한 인간이 태어난 시점에 탁!하고 켜지는 '그 사람만의 한 편의 이야기’처럼

‘한 인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상사’를 8글자를 통해 해석한 것이 ‘명리학’이라는 거죠

 

마치 내가 태어난 순간, 나에게 부여된 운명의 글자와 타임라인을 쥐고, 떠나는 긴 여행과도 같은…

그리고 그 여행의 과정과 종착지를 미리 아는 네비게이션의 역할을 ‘사주팔자’라는 4개의 기둥과 8글자, 그리고 십간십이지 등 여러 경우의 수를 조합하여

하나하나 발자취를 헤짚고, 조립하고, 다시 나열해서 설명해주는 것이 ‘명리학’이라는 학문이죠

 

 

 

2022년 12월 우리는 20년만의 시베리아 허스키도 울고 갈 강추위를 만났죠

그런데 우리나라 말고도, 전세계적으로 이상기온과 전쟁 등 무수히 많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환경파괴를 통해, 자연의 역습이라 할만한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심각하게 고민하게되었고

사실 이제는 우리모두 피부에 와닿는 절대절명의 미래임을 느끼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자연과 인간은 떼려야 뗄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리고, 국가와 사회보다 더 큰 개념인 자연의 이런 위협적인 변화를 바라보며, 우리부터 바뀌어야 세상이 변한다는 움직임도 늘어나고 있죠

 

사회가 주는 스트레스가 강할수록 개개인은 더욱 ‘자신의 건강,행복,치유’에 대해 고민합니다

 

과거역사에서는 ‘개인보다 절대적인 집단,국가의 이익’이 우선이였지만

지금은 전혀 다르죠. 아니 정반대이다 못해, 과거의 잘못된 결과들이 모두 ‘집단 이기주의, 국가 중심사고’라고 

보는 시각도 지배적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간 그 자체를 바라보는 학문, 사주명리학’이 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학문인지 알 수 있는것이죠

 

그리고, 이 학문 아니, 사주팔자가 사람이 만드는 모든 발자취와 그 흔적의 ‘과거-현재-미래’를 보는 ‘하나의 관찰 돋보기’가 되어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사주명리학’이 ‘단순히 점을 보는, 사주를 믿는다'는 표현과 맞지 않는 이유를 이야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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