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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이 뭐가 중요해] 산다는 건 잘 산다는 것!?

    등록일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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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다~사는 거다”

 

모 대기업 광고카피에서 나온 말이였죠

그땐 ‘무슨 말 장난이야’라고 치부해버렸는데, 살면서 저 말이 참말로 딱 내 삶을 아니 ,우리의 삶을 대변하는 본질적인 문장이더라구요

 

우리 내 살아가는게 죄다 ‘무엇을 먹고, 입고, 바르고, 누리고…’살지에 대한 고민의 연속이자, 그 결과물의 흔적들이라는 것을.

 

이 말을 살짝 재해석해보자면 “ 결국 인생을 '잘 살려면, 잘 사야한다.’ "

요렇게 풀어볼 수 도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저는 마트와 백화점을 종횡무진 누빕니다

 

쇼핑이나 돌아다니는거에 취미가없는 분들에게는 이런 일상이 여간 피곤하고, 이해가 안되는 것이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는 마트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걸 즐깁니다. 물론 반드시 무얼 사러가는 것은 아니구요

 

직업적인 특성상 늘 트렌드를 곁에서 보고, 체감하고, 나름의 주어와 동사로 풀어야하는 일이다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지요

놀면서 일하냐는 볼멘소리를 누군가는 할 수 있지만, 저는 어릴때부터 어머니 손잡고 백화점 구경가는 것을 참 좋아했어요

 

자기합리화일지 모르지만, 저에겐 ‘마트가 곧 학교이고, 백화점이 곧 체육관’같습니다

 

앉아서 인터넷으로 ‘2023년 트렌드'처럼 간단한 키워드로 쭈~욱 손쉽게 누군가 정성스레 데이터를 다듬은 결과치를

신문 읽듯, 후루룩 훑어볼 수 있는 좋은 세상이지만, 현장에 가면 조금 더 날것의 반응과 현재 돌아가는 

다채로운 카테고리의 변화무쌍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마치 수산시장에서 직접 날것의 해산물을 만나는 뭐 그런..

 

그렇게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다보면, 하루에 5-6천보 걷게되니, 다이어트는 보너스!

 

 

마트와 백화점에서 트렌드를 배우고, 마케팅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그들의 아이디어를 훔쳐보고,

변덕스러운 소비자들의 ‘나도 몰라! 내 마음’이 무엇인지도 상상해보고

내 마음 속의 욕망이 어떤 지점에 꿈틀대는지도 가늠해보면서

 

미처 몰랐던 인사이트를 깨우치고, 생각의 지구력을 키워보는건 어떨까요

 

단순히 무엇인가를 사러가는 그 곳에서,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건지 힌트를 찾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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